과연 울 신학교가 아둘람 굴일까?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76 조회
- 목록
본문
과연 울 신학교가 아둘람 굴일까?
2015년 신학교 2학기가 개강됐다. 족히 20년을 넘는 세월을 신학교를 운영해 오지만 유난히 올해 절절히 깨닫는 것은 이 모든 일이 주님의 은혜로 되어진다는 것이다.
학교가 지방에 있을 때는 학생 수가 제법 되어서 외적으로는 학교다운 면모가 있어 보였다. 한해 수 십명씩 졸업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하기도 하였다. 근데 몇년이 지나면서 의문이 나는 것은 정작 목회현장에 남아있는 자는 소수였다. "그래 처음부터 생짜배기들이야, 예수 믿은게 어디야, 훈련받은 것 어디가겠어"아무리 생각해도 회답은 오직하나 ,주님께 3년을 꼬박 묻고 ,번듯하게 지은 신학교 건물을 포기하고 .신학교를 도시로 옮겼다. "주님의 정외부대"를 만들자. 선교사가 시퍼렇게 두 눈 뜨고 지키고 감시하니 누가 과연 견딜까? 규칙은 강화되고 훈련의 강도는 세지고 도시 삶의 유혹은 많고, 신학생들이 점차적으로 드디어 절반만 남게 되었다. 특히 여학생들이 다 떠나버리고 군대도 아니고 남자들만 있는 학교 재미도 없는지 남학생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주님께 또 묻기 시작했다.
한 영혼이, 한 학생의 생명이 천하보다 더 귀히 여겨지고 한 영혼에 대한 기대감과 소망을 주님 안에서 찾기 시작했다. 주님이 보낸 자녀들이라 생각하니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아무리 잘못해도 "주님이 선교사를 믿고 보냈다"라고 생각하며 인내하기 시작했다.
올해 어찌된 일인지 주님이 많은 자녀들을 보내셨다. "마약을 했던아이, 조직에 있던 아이, 유흥을 즐기다가 유치장에서 바로 온 사내아도 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가르치신 울 주님, 자꾸자꾸 당신의 자녀들을 보내주신다. 훈련이 강해도 나갈 생각을 않는 울 학생들!!!
다윗의 용사같이 잘 자라기를 소망해 본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