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한가위는 그 넉넉함 때문에 여느 명절보다 흥겹다.
인천에서는 특히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실향민들과 고향을 찾은 가족들에게 우리 민속공연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고 귀성객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가게 하기 위한 대동 한마당축제가 펼친다.

인천시에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23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한가위 명절에 걸맞은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인 인천도호부청사에서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를 마련하였다.
우리 인천의 민속공연인 사물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삼색유희-판소리 한마당, 국악, 민요 등 흥겹고 즐거운 공연과 함께 보고 즐기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송편 빚기, 밤까기 등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속놀이대회와 푸짐한 상품이 있는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