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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1동, 홀몸 어르신 위해 ‘생신상 차려 Dream’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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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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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1동, 홀몸 어르신 위해 ‘생신상 차려 Dream’ 행사 가져

 

십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관계 해체로 외로이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운데 8~9월에 생신을 맞이한 노인들로 6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섯 어르신들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십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은 갈비와 잡채, 미역국 등 음식을 정성스레 만들어 대접하고, 서늘해진 계절에 온기를 품어줄 가을 외투를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생일을 잊어버리고 산 세월이 몇 십 년인데 가족도 챙겨주지 못하는 생일을 이렇게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종백 십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준비하는 과정은 다소 힘들었지만 생신 상을 받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지역복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참 보람되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근 십정1동장은 “최근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생신 축하 자리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보듬고 잠시나마 행복한 꿈을 드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십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월 ‘생신상 차려드림(Dream)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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