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노인복지관(관장 홍지영)은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진형)과 지역협력하여 미추홀구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대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과(교수 조미경) 학생 7명이 4월부터 매주 1회 인지능력 및 치매예방을 위한 집콕학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어빈칸 채우기, 계산하기, 컬러링, 우리 속담 맞추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학습지를 금요일마다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안부를 물으며 심리․정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수) 진행된 제14회 미추홀구 어르신 건강엑스포에서도 큰 역할을 하였다. 재능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심리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뷰티케어과(교수 반세나) 학생들이 네일아트와 두피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정서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한 어르신은 “평소 받아보지 못한 네일아트와 두피마사지를 받아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 학생들이 노인을 위해 봉사를 하니 더 젊어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복지관과 재능대학교 지역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심리지원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수 기자